한국갤럽은 지난 11월7일부터 2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1명에게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를 14일 발표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정재는 34.4%의 지지를 얻으면서 2년 연속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를 차지했다.
1. 이정재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며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2. 이어 마동석이 18.8%의 지지도로 2위에 올랐습니다. 개인 SNS에 올라온 사진만 봐도 정말 러블리함이 물씬 느껴집니다. 올해 유일한 천만 영화인 '범죄도시2'의 주역이었는데 '범죄도시'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 삼아 전체 8편까지 계획된 시리즈로, 마동석이 직접 제작·기획·주연에 나섰다고 하네요.
3. 그 뒤를 이어 송강호가 3위에 오름.
올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브로커'의 '상현' 역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의 형사 '인호' 역으로도 관객을 만났습니다.
4. 윤여정이 4위에 오름.
2021년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고, 올해는 재일 한인 가족 80년 삶을 그린 '파친코'에서 노년의 '선자'로 커다란 울림을 전해주었습니다.
5. 이외에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황정민과 영화 '헌트' 정우성이 5위
▲영화 '비상선언' 이병헌이 7위
▲'공조2: 인터내셔날' 현빈이 8위 ▲같은 작품에 출연한 유해진 9위 ▲영화 '범죄도시2' 출연한 손석구가 10위를 차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