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내에서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며 아름다운 삶을 실천하고 있는 이효리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캐나다 체크인이라고 TVN에서 12/17 토요일 밤 10:40분부터 볼 수 있는데 캐나다로 입양보내졌던 유기견도 만나고 해외이동봉사를 하면서 다시 만나보는 프로그램이에요.

“이 방송의 팬이 될 것 같아,
내가 죽는 날까지 돌려볼 것 같아”


떠나보낸 강아지들이 그리워 비행기 티켓을 끊어버린 효리인데요, 캐나다의 유명한 관광코스는 없지만 이름조차 생소한 캐나다의 낯선 매력을 만나볼수 있다고 합니다.
낭만 가득한 캠핑카를 타며 서핑도 하고 즐움도 놓치지 않은 이효리식 캐나다 여정 떠날 준비되셨나요.

캐나다 체크인 이효리의 일문일답 전문입니다.

Q. 직접 캠핑카를 운전하는 등 캐나다의 곳곳을 누비신다 들었습니다. 촬영하면서 재미있었거나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를 꼽자면 어떤 에피소드가 있으실지, 반대로 어렵고 힘든 점은 없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 이번 여행에서는 캐나다의 유명한 관광지보다 아기자기한 로컬 지역들을 주로 다녔어요. 캐나다의 가정집에도 직접 가봤고요.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평생 못 가볼 곳들을 다녀온 것 같아요. 캐나다의 속살을 제대로 본 느낌이었달까요?

힘들었던 점은 강아지들을 입양한 가족과 대화를 깊게 하고 싶었는데 영어가 안돼서 답답했다는 것이에요. 어떻게 입양하게 됐는지, 지금은 잘 적응하며 지내는지 물어볼 게 산더미인데 영어가 잘 안돼서 아쉬웠어요. 그래서... 한국 돌아오자마자 유튜브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Q. 해외 입양을 떠난 강아지들을 만나러 간다는 결정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설렘과 걱정이 공존했었을 것 같은데요. 떠나기 전이나 출국 전날 마음이 어떠셨는지. 재회한 첫 순간들이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 강아지들을 만나러 캐나다에 가야겠다는 생각은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했어요. 그런데 코로나 시국이기도 하고 일정도 안 맞아서 계속 생각만 하다가 마침 휴가가 생겨서 무작정 캐나다행 티켓을 끊었어요.

출국 전날은 일단 설레는 마음이 가장 컸어요. 해외를 긴 일정으로 다녀온 지 굉장히 오래됐거든요. 강아지들이 캐나다에서 지내는 모습을 사진으로만 봐왔는데, 직접 본다고 생각하니 기대도 컸어요. 특히 캐나다에서 만난 첫 강아지가 ‘산’이었는데, 그 아이를 만났던 순간은 모든 게 꿈같더라고요. 산이를 만났을 때의 주변의 풍경과 햇빛, 산이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보호자까지 모든 게 완벽했어요.

Q. 티저 영상에서 이 방송의 팬이 될 것 같다. 내가 죽는 날까지 돌려볼 것 같다 등 각별한 소감을 전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효리 님에게 '캐나다 체크인'은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 제 평생 이렇게 해외 촬영을 소규모로 해본 적이 처음이었어요. 카메라도, 제작진도 최소화로 해서 단출하게 시작했는데 오히려 그렇게 하니까 촬영 의식하지 않고, 더 자연스럽고 솔직해지더라고요. 캐나다 다녀와서 한동안은 캐나다 얘기만 할 정도로 하루하루가 굉장히 특별했어요.

Q. 많은 팬분들이 '캐나다 체크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캐나다 체크인'을 더욱 특별하게, 혹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이효리 님만의 팁을 공유해 주신다면요?


- 강아지들을 만나러 가면서 제일 궁금했던 게 ‘오랜만에 만나는데 과연 나를 기억할까?’였거든요.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강아지들이 절 만나면 알아볼지 궁금해하며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제가 집에서 임시 보호하면서 유독 정이 많이 들었던 강아지를 캐나다로 입양 보냈는데 원래는 그 친구를 보고 올 수 없는 일정이었거든요. 그런데 현지에서 변수가 생겨 그 친구를 만날지도 모른다고 하는 거예요. 제가 과연 그 친구를 만났을지도 기대해주세요.

Q. '캐나다 체크인'은 '서울 체크인'에 이어 두 번째 '체크인' 작품입니다. 또 다른 곳으로 떠나는 이효리 님의 체크인을 볼 수 있을지, 또 '체크인'하러 가고 싶은 국가나 계획이 있으실지도 궁금합니다.


- 다음에는 음... ‘인도 체크인’ 어떨까요? 제가 요가를 오래 해서인지 인도 현지의 아쉬람들도 가서 수련해보고 인도인들의 삶의 모습도 자세히 한번 보고 싶어요. 누구와 함께할지는 몰라도, 인도라면 누구와도 깊은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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