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을 했는데 수상소감 듣는데 저도 울컥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나 혼자 산다’는 저한테 단순한 예능프로그램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공부 밖에 할 줄 몰랐던 시절 유일하게 저에게 즐거움을 안겨준 것이 예능프로그램이었다”고 말하며 수상소감을 시작했습니다.
전현무는 29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생중계된 시상식에서 마침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나혼자 산다는 저에게 단순한... 예능프로그램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저는 외아들로 자라면서 외롭게 컸거던요. ...
많은 추억이 없었어요.
저한테.. 공부밖에 할 줄 몰랐고
유일하게 즐거움을 안겨준게..
예능 프로그램이였는데...
경규형님도 계셨고 재석형님도 계셨고
국진이형님도 계셨어요.
언젠가 크면 티비에 나와서
저같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 마음으로 아나운서가 되었고
웃기고 싶은마음은 많지만 능력이 부족해서 욕도 많이 먹었고
이길이 아닌가 싶었던 적도 많았어요.
그런데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면서요.
목소리가 많이 꺾이네요.
앞으로 10년 20년 뒤에도
트렌드 쫓고 파김치 담그고 그림그리는 아저씨같이
여러분 옆에 머물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제가 외로울때 mbc예능을 보면서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고싶다고 했던
그마음 절대 변치않고
초심 유지하면서
초심잃지 않으면서 여러분께 더욱 큰 즐거움 드리겠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전현무는 이날 진행을 하다 말고 시상대로 올랐고, 파김치 열풍의 주역답게 수많은 쪽파 다발과 쪽파 머리띠, 반짝이는 왕관과 귀걸이로 대관식을 연상케 하는 꾸밈으로 시선을 모았다.
혹시 아직 못보신분 계시면 수상소감 보실 수 있어요.
전현무 연예대상 수상소감
https://www.youtube.com/watch?v=GWsgJXr2Flg
27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 아나운서의 체면을 실추해 붎려갔다고 고백을 했네요.
일단 상사로부터 따로 보자는 얘기는 늘 반갑지 않고 덜컥 걱정 부터 되는데 지금이야 아나운서도 많이 자유로운 분위기였지만 예전에만 하더라도 아나운서하면 지적이고 모범적인 이미지가 강했거던요.
그래도 요새 전현무처럼 여기저기에서 확실히 본인의 존재를 보여주는 분도 없는듯 합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님이 나혼자산다 프로그램을 통해 예상외의 그림실력을 보여주어 무스키아라고도 불리는데요 진심으로 색감이라던가 특징을 잘 잡아서 그려서 놀랬습니다.
뇌가 섹시한 남자로도 유명한 전현무씨 그림실력까지 갖추셨을줄이야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아래는 전현무님 인스타에서 본 그림사진 모음인데 정말 어머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최근에 인스타에 올린 그림중에 함께 나혼자산다에 출연중인 박나래씨를 그린 그림이 있는데 정말 색감도 마음에 들고 팜유라인의 팜 글자와 소주병과 소주잔, 각종 냄비와 국자까지 박나래를 표현해주는 도구들도 같이 그리셨더라고요.
진심으로 예뻐서 놀랐어요. 엽서로 나와도 예쁠것 같아요.
다재다능한 전현무님 앞으로도 쭉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