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8일 울버햄튼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리고 이강인도 라리가에서 택배 프리킥으로 극장골을 도와 팀을 1:0 승리로 이끌며 기분 좋은 소식을 안겨주었는데요.
울버햄튼의 동점골이자 황희찬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무엇보다 울버햄튼은 이 골로 이 골로 2대 2 무승부를 이뤄 FA컵 탈락을 면했다. 벼랑 끝에 섰던 팀을 황희찬이 구한 것이다.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후반 21분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강인도 이날 2022~23시즌 라리가 16라운드 바야돌리드와 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택배 프리킥'으로 극장골을 도와 팀을 1-0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아브돈 프라츠가 헤더 골로 성공시켰다. 도움으로 기록될 만했지만 공이 다른 동료의 머리에 스치면서 공격포인트 기록은 아쉽게 무산됐다.
영상을 봤는데 정말 이강인의 도움으로 기록되어야할 순간인데 아쉽게도 연이어 동료2명의 머리에 스치면서 골이 들어간 것이라 도움으로 인정이 안되었는데요. 영상을 보시면 정말 이강인의 정확한 패스가 없었다면 골로 연결되지 않을 순간이었는데 많이 아쉽네요.
피치를 밟은 이강인은 제 기량을 펼쳤다. 특히 이강인의 정밀한 킥이 투입되자 마요르카의 슈팅이 나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킥이 유독 날카로웠다.
‘극장골’도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 지역에서 이강인이 처리한 프리킥을 압돈 프라츠가 헤더로 연결, 바야돌리드 골문을 열었다. 당연히 이강인의 도움으로 기록되어야 할 장면이었다.
이강인은 투입과 동시에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며 '원맨쇼'를 펼쳤다. 교체 3분 만에 상대를 전방 압박, 스스로 코너킥을 만들고 직접 킥도 올렸다.